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한국공법학회(회장 김대환)와 공동으로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통일을 대비한 공법적 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최근 남북관계, 북미관계, 미중관계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남북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이 점차로 높아지고 있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일정한 통일 모델이 아닌 보다 다양한 국면을 전제로 한 전문적이면서도 다각적인 연구가 요구되는 때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통일을 대비한 남북교류협력의 확대, 정치적 교류의 법적 기반 조성, 통일공동체의 법치주의 정립 등 다양한 공법적 과제들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통일의 과정을 보다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제2주제('통일과정 및 절차 안정화를 위한 공법적 과제') 세션에서는 정영훈 변호사(대한변협 인권이사)가 이어서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주제발표자로 김병기 교수(중앙대)가, 문강석 변호사(법무법인 청음), 전학선 교수(한국외국어대)가 발표했다.